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지역사무실과 광주시의회 동희영·황소제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이들 의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동 의원과 황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는 각각 수사관 4명과 5명이 투입됐다.
동 의원은 가족 중 1명이 지난 대선 당시 당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 의원은 대선 당시 임 의원의 지시를 받아 선거운동에 참여한 청년당원들에게 금품 전달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동·황 의원은 제9대 광주시의회를 위해 사무실을 정리한 상태여서 검찰은 사무실에 남겨진 컴퓨터 등에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관·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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