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려… 도·시민 1천600여명 참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대규모 플리마켓 행사인 ‘2022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을 1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2년 만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재개된 ‘2022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회차’ 행사에는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을 비롯한 도·시민 180여 팀이 참가해 의류, 육아용품, 생활용품 등 중고품 및 수공예로 제작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교환했다.
또 버스킹 공연, 추억의 만화방 및 오락실, 참여형 이벤트 등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돼 1천600여 명이 운집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은 대규모 플리마켓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월드컵재단의 고유한 나눔 문화행사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5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오랜만에 재단 자체 행사로 중앙광장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며 일상으로 돌아온 것을 실감했다”며 “코로나19로 지쳤던 많은 분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 남은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은 총 7회 진행될 예정으로,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재단 스포츠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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