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은·김지수·가윤미, 2천536점 1위…남일반 인천교통公·여고부 분당고도 金
‘전통의 강호’ 용인특례시청이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3인조전에서 1,2위를 석권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지장’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용인특례시청은 17일 전북 전주시 라온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장하은·김지수·가윤미가 4경기 합계 2천536점(평균 211.3점)을 기록해 같은 팀 손현지·이현경·최현지(2천471점)와 강원 횡성군청(2천464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용인특례시청은 첫날 개인전서 손현지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전날 2인조전서 장하은·가윤미가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3일 만에 마침내 금메달을 쏟아냈다.
용인특례시청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기록을 합산한 개인종합서도 가윤미가 2천567점(평균 213.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18일 5인조전 성적에 따라 추가 금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조윤정 용인특례시청 감독은 “지난달 대회 직전 교통사고로 선수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와 재활을 하느라 힘들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줘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남은 경기도 잘 치러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일볼링장에서 펼쳐진 남자 일반부 3인조전에서는 인천교통공사가 오병준·이호현·김균남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천570점(평균214.2점)으로 성남시청(2천539점)과 광주광역시체육회(2천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스타볼링장서 진행된 여자 고등부 3인조 전서는 손주은·김가영·유서영이 팀을 이룬 성남 분당고가 4경기 합계 2천264점(평균 188.7점)을 기록, 양주 덕정고(2천230점)와 광주 문정여고(2천228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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