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포스트 오미크론’에 대비해 일상회복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19일 민선 8기 인천시장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천시 건강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시는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16일 3만1천115명으로 정점에 달한 뒤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의 단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시는 우선 호흡기증상자·확진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종전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비대면의료기관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해 변경할 계획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또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검사, 치료제 처방,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 확보의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신종변이바이러스와 새로운 감염병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간 24시간 감시·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마음으로 안심버스’ 운영 등 심리치료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인수위는 정신질환자의 일상회복 심리지원 및 자살예방정책의 강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방지하고 확진자의 심리치료 등을 확대해 코로나19가 종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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