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 통해 일대일 상담 216건 진행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주목받는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2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공공기관 25곳과 사회적경제기업 116곳이 참여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구매 가치,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공구매 우수사례 발표와 공공기관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일대일 매칭 상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홍보부스와 체험존 등이 운영됐다. 특히 상담부스에선 도내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일대일 구매 상담을 통한 민관 연계형 판로지원도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공공기관별 구매 계획과 수요 조사를 연결해 기관과 기업이 만나 맞춤형 상담이 216건 진행되기도 했다. 아울러 당일 행사에서 상담 업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마사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직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장은 “사회적경제 공공 구매 확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공사‧용역 분야까지 폭넓게 확대해 목표액인 4천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단이 도울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공공기관 26곳의 대표들은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선언식’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물품 구매뿐 아니라 각종 서비스‧용역까지 범위를 넓혀 이용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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