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장한별에 통쾌한 폴승…남고 55㎏급, 아흐메드 푸다 모아즈 패권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양정모 올림픽제패 기념 제47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윤건아는 21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결승전서 장한별(충북 한일중)을 10대0으로 앞서다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건아는 올 시즌 제32회 회장기전국중학대회(3월)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일 문원중 코치 “(윤)건아가 최근 체중이 불어나 감량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힘든 감량 과정을 견뎌줘서 기특하다”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는데 남은 대회서도 모두 우승해 전관왕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서는 아흐메드 푸다 모아즈(인천체고)가 서민기(경북체고)를 11대2, 테크니컬 폴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 준결승서 윤석훈(문원중)은 김정원(부산 건국중)에 0대9로 져 3위에 머물렀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2㎏급 조병진과 51㎏급 이유신(이상 인천체고)도 4강서 져 공동 3위가 됐다.
김영웅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