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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태국·베트남 신규 항로 개설

승인 2022-06-26 15:54
이승훈 기자 h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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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팬오션·에스엠(SM)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차이나 베트남(CVT)’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CVT 서비스는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을 잇는 신규 노선이다. 1주 1항차 서비스로 1천800TEU급 선박 3척을 입한다. 이번 신규 항로에 따라 인천과 태국·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는 모두 28개로 늘어났다.

CVT 서비스의 1번째 항차로에는 지난 25일 HMM의 ‘스카이 레인보우’(SKY RAINBOW)호를 투입했으며,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출발했다. 이어 중국 칭다오, 상하이베트남 호치민, 태국 람차방, 중국 서코우, 인천 등의 순서로 운항한다.

IPA는 CVT 서비스를 연간 5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항로 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수출입 화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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