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도운 가족 흉기 위협한 불법체류자 현행범 체포

이사를 도운 남동생과 친척을 흉기로 협박한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국인 여성 A씨(50대)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낮 성호대로에 위치한 남동생 집 인근에서 남동생과 제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남동생과 함께 거주 중이던 A씨는 이날 독립하기 위해 이삿짐을 옮기고 있었고 남동생과 제부는 이를 돕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임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했다.

강경구·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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