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트필,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생명의 선율’ 7월4일 SK아트리움서

image

10회 수원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4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다.

수원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성정문화재단, 경기도음악협회, 수원시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수원특례시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마련됐다.

바로크 음악이 전하는 ‘생명의 선율’을 부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수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바로크 원전 음악회다.

서양 음악의 근간을 이루며 기초가 되는 바로크 음악을 그 당시 ‘원전 악기’인 쳄발로(하프시코드),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트 현과 바로크 활, 비올라 다 감바, 비올라 다모레, 바로크 오보에로 연주한다.

무대에는 신동열 지휘자, 바로크 바이올린 김은식, 하프시코드 송은주, 소프라노 임소정, 카운터 테너 정민호가 오른다. 이들은 협연으로 원전 악기의 깊은 울림으로 바로크 시대의 품위 있고 귀족적인 아름다움을 청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 관계자는 “바로크 음악이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도 불모지에 가까워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감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바로크 ‘원전 연주’는 한국의 음악사에도 매우 가치가 높다. 시민들께 음악 본질의 가치를 제공해 특례시 문화시민으로서 자부심과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영위하게 하는 귀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