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에 확진자 급감…위중증 60명대로 올라서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휴일 영향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다음주 기점으로 확산세 증가를 예측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 6천256명보다 2천817명 적은 3천42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3천533명)보다는 104명, 2주일 전인 지난 13일(3천822명)과 비교하면 393명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은 지난 3월 정점을 지난 뒤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폭이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철 면역력 감소 등에 따른 재유행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이유를 토대로 “이번주나 다음주를 기점으로 다시 코로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흘 연속 5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는 68명으로 재차 60명대를 진입했으며 해당 감염병으로 하루 동안 사망한 시민은 3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1주일 전(1천142명)보다 128명 증가한 1천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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