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위기 대응… 개정안 29일 본회의 상정 경제부지사엔 염태영·김용진·윤덕룡 등 거론
경기도가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제부지사 명칭 변경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확정,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28일 기재위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경제부지사는 직제 개편을 통해 현재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을 비롯해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 공정국, 농정해양국 등을 담당하면서 경제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경제부지사로는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염태영 공동위원장, 김용진 부위원장, 윤덕룡 인수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당선인은 최근 경제 위기와 관련, 지난 17일 인수위에 ‘비상경제대응 TF’를 꾸려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 직접 지휘하는 등 연일 민생경제 위기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무직 부지사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 소관 실·국도 조정하기로 했다”며 “김동연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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