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11만8천687명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8월 12만6천758명 이후 1개월별 기준 가장 높은 여객 수다.
IPA는 지난달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섬 주민을 뺀 관광객이 지난해 5월 보다 77%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IPA는 올해 1∼5월 인천항의 누적 연안 여객 수는 31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기간 인천∼백령 항로 여객 수는 11만1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7%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PA는 올해 여객터미널 이용객 100만명 달성을 위해 인천 연안 섬 관광 서포터즈 운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섬 관광 대중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관광 취약계층 대상 섬 여행 지원, 인천 섬 관광명소 홍보 콘텐츠 제작, 섬의 날 맞이 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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