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유망주’ 오안나, 亞주니어선수권서 銀·銅

아시아 주니어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오안나.경기도체조협회 제공

‘리듬체조 유망주’ 오안나(15·용인 문정중)가 제18회 아시아 리듬체조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볼 은메달, 후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안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막을 내린 대회 볼 경기에서 27.20점을 기록, 밀라나 파르필로바(카자흐스탄·30.3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경기도체조협회가 전했다.

또 오안나는 후프 경기서도는 25.55점으로 나탈리야 우소바(우즈베키스탄·31.15점)와 밀라나 파르필로바(29.65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오안나는 지난 3월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우수선수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유망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리듬체조에 입문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다. 입문 초기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남다른 노력으로 점차 기량을 발전시킨 노력형 선수로 알려지고 있다.

홍철 경기도체조협회 사무국장은 “(오)안나는 잠재력이 많은 선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아시아주니어선수권서 국내 선수로는 드물게 2개의 메달을 획득해 기대가 크다. 앞으로 국가대표로 성장해 손연재의 대를 이을 리듬체조 재목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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