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마을계획 사업 호응… 주민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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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마을계획 사업이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기존 마을공동체 사업인 ‘말 벗 독서동아리’ 활동 모습. 인천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마을계획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마을 주민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져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구에 따르면 마을계획 사업은 다양한 동네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복지 사업을 하는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자 기획했다.

구는 올해 하반기의 경우 인천시와 함께 마을계획 6개 사업을 한다. 이들 사업은 마을의 문화와 역사이야기를 탐방하고 나누는 분야와 교육 분야, 화단을 가꾸거나 물건을 만들어 나누는 분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해당 사업 모두 마을 주민의 아이디어로 구성했다.

시는 올해 미추홀구 마을계획 지원사업 6곳에 6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인천 지역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원사업 6곳은 ‘용일시장 통두레’ , ‘숲사랑 플러스’, ‘복사곷 통두레’, ‘청년예찬’, ‘온마을 공동체 네트워크’, ‘염전골 마을센터 운영위원회’ 등이다.

먼저 ‘용일시장 통두레’ 마을공동체에는 용일자유시장 골목길 가꾸기가 있다. ‘숲사랑 플러스’는 학익1동 백학초등학교 일대를 대상으로 청소년 기후위기대응 계획단을 구성하고 실천활동을 벌이는 사업을 한다.

‘복사곷 통두레’는 도화1동 일대 수봉산 둘레길 환경개선과 마을네트워크 구성을 진행한다. ‘청년예찬’은 주안3동 제운사거리 일대 청년특화거리 살리기와 활성화 축제로 기획했다. ‘온마을 공동체 네트워크’는 하이플라스틱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슈머 양성교육을 지원한다. ‘염전골 마을센터 운영위원회’는 주안5동 골목 도란도란 잔치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 및 가족사진 전시회와 다양한 행사를 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마을공동체로서 주민들을 위한 가치 창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유독 미추홀구에서 많았다는 평가”라며 “사업들이 효과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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