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장애인 편의 개선을 위해 섬지역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섬지역 장애인주차구역의 관리가 어려운 만큼 지역의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주차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정비사업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영흥면, 덕적면, 북도면 등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시를 위한 색상도색과 안내표지 설치 등을 했다. 군은 공공기관·해수욕장·선착장 등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차장을 중심으로 정비를 했다. 이번에 군이 정비한 주차구역은 영흥면 25면, 덕적면 8면, 북도면 3면 등이다.
군은 오는 하반기에 연평면, 백령면, 대청면, 자월면 등에서도 장애인주차구역 정비를 할 방침이다. 이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인이 불법주차를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교통약자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도록 다양한 홍보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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