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태권도를 접목시킨 특별한 댄스 뮤지컬이 관객과 만난다.
비바츠발레앙상블은 오는 3일 수원시 온누리아트홀 대극장에서 <코로나 격투기-LED 태권발레>를 공연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 지원 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발레와 태권도 미디어아트가 한데 어우러진 ‘아트포츠 융복합 공연’이다.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와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 디지털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아트테크가 접목돼 새로운 콘셉트의 뮤지컬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곰인형 테디베어와 정통발레, LED기술이 합쳐져 신비롭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테디베어 곰 캐릭터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환경파괴의 악당과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인간이 힘들게 겪었던 코로나와의 한판 승부 등의 박진감을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다.
함께 웃고 즐기는 가운데 교훈을 얻는 풍부한 이야기와 신비로운 미디어 영상, LED발레의 환상적인 빛이 펼쳐지는 인터렉티브 아트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산학협력 예술단체인 비바츠아트그룹이 주관하며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가 총연출 및 예술감독을 맡았다.
조윤혜 교수는 “이번 공연은 발레, 태권도,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포츠’로 의미가 크다”며 “LED 조명 의상을 착용한 발레무용수들이 태권도인들과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1시, 3시, 5시에 진행되며 선착순 예매다. 자세한 사항은 비바츠아트그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