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옆집 '비선 캠프' 의혹 수사 위해 GH 본사 압수수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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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일보 DB

'이재명 옆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 캠프 의혹' 수사를 위해 경찰이 GH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30분께 수원시 G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GH의 직원 합숙소 임차 과정 전반과 정확한 용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월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민의힘이 비슷한 시기 고발한 이 의원 및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사건 역시 경찰에 이첩했다. 경찰은 지난 4월 GH가 합숙소로 사용했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GH 압수수색까지 이뤄지면서 향후 피고발인인 이 전 사장 등 관련자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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