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2만명에 육박해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확산세에 따라 특수환자 병상 확보에 나선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1만8천147명)보다 1천224명 많은 1만9천37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455명)의 1.85배 많은 수준인 데다 2주일 전인 같은달 22일(8천978명)보다 약 2.15배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61명, 사망자는 7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5천174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5천명대는 지난 5월25일(5천261명) 이후 42일 만이다.
이처럼 지난 3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등 기미를 보이자 방역 당국은 분만, 투석, 소아 확진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특수 병상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투석 병상은 288개, 분만 병상은 250개, 소아 병상은 246개가 마련돼 있다.
방역 당국은 또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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