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차량에 함께 탄 불법체류자가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르완다 국적 남성 A씨(34)를 검거, 수원출입국관리소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단기 방문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10일 이상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1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 앞으로 난폭운전을 하는 차량에 대해 정차명령을 했다. 해당 차량엔 A씨 등 외국인 6명이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이들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는 차량 밖으로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고, 이후 불법체류 사실이 발각돼 현행범 체포됐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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