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합계 1천840점 우승…개인전 우승자 손혜린, 대회 2관왕
평택시청의 손혜린·양다솜 콤비가 실업볼링 여자 2인조전서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오용진 감독의 지도를 받는 손혜린·양다솜은 8일 천안종합운동장 볼링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천안 한국실업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2일째 여자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천840점(평균 230.0점)을 기록, 옥은정·이정민(부산남구청·1천833점)과 한별·홍수연(구미시청·1천818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손혜린·양다솜은 지난 5월 제2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짝을 이뤄 우승한 이후 시즌 두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특히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국가대표 손혜린은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어제 개인전서 좋은 성적을 거둬준 (손)혜린이가 경기를 잘 리드하고 (양)다솜이가 마무리를 잘 해줘 금메달을 획득했다”라며 “남은 3인조전과 5인조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2인조전서는 박건하·이익규(경기 광주시청)가 4경기 합계 1천868점(평균 233.5점)을 기록, 오진원·강희원(울주군청·1천877점)과 최우섭·구성회(부산광역시청·1천874점)에 각각 9핀, 6핀 차로 아쉽게 뒤져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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