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중 홍재권, 도지사기볼링 남중 3관왕 ‘스트라이크’

개인·2인조전 이어 개인종합도 1위…쌍둥이 동생 홍재령은 여중 개인종합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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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 남녀 중등부 개인종합서 우승한 홍재권(오른쪽)·재령 쌍둥이 남매.범계중 제공

홍재권(안양 범계중)이 2022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 남중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은경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홍재권은 10일 의왕 포일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끝난 남중부 개인종합서 2천712점(평균 226.0점)으로 같은 팀 조재익(2천397점)과 최아인(양주 회천중·2천345점)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앞서 홍재권은 개인전서 4경기 합계 885점(평균 221.3)으로 우승한데 이어 조재익과 짝을 이룬 2인조전서도 1천775점(평균 221.9점)으로 1위에 올라 전관왕이 예상됐으나, 이날 4인조전서 3천111점(평균 194.4점)으로 양주 회천중(3천160점)에 이어 준우승 하는 마람에 3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또 여중부 개인종합서는 홍재권과 쌍둥이 동생인 홍재령(범계중)이 2천160점(평균 180점)으로 왕지연(회천중·2천143점)과 배효빈(구리 토평중·2천140점)을 따돌리고 우승해 남매가 동반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은경수 범계중 코치는 “이번 대회에는 저학년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3학년생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해줬다”라며 “이를 계기로 저학년생들이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중부 개인전서는 배효빈이 4경기 합계 751점(평균 187.8점)으로 홍재령(746점)에 앞서 우승했고, 2인조전서는 임소은·왕지연(회천중)이 합계 1천373점(평균 171.6점)으로 강수정·배효빈(토평중·1천303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중부 4인조전서는 구리 토평중이 4경기 합계 2천469점(평균 154.3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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