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등부 1·2차전서 각각 화홍고·안양여고에 두 차례 모두 승리
부천 중원고와 수원 청명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경기도대표 선발전서 남녀 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중원고는 9일부터 이틀간 양평 갈산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선발전서 수원 화홍고에 1차전 접전 끝에 4대3 신승을 거둔 후, 2차전서 4대1로 승리해 2연승으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9일 1차전서 중원고는 1단식 박창건과 복식조 주현빈·이현성, 4단식 박동훈, 5단식 주현빈이 승리를 거둬 김동환이 단·복식서 승리를 거둔 화홍고에 신승을 거뒀다.
이어 10일 2차전서는 박창건과 박종현이 단·복식서 승리를 거두고 백동훈이 승리를 보태 김동환·이현민 복식조가 1승을 거두는데 그친 화홍고를 완파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여고부 청명고는 안양여고를 1차전 4대0, 2차전 4대3으로 이겨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1차전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둔 청명고는 이날 2차전서 1단식 김지우가 김정윤을 3-0으로 완파해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2단식을 내줘 원점으로 돌아갔다.
청명고는 이어진 1복식에서 유다현-이다연 조가 장윤진-김정윤 조를 3-0으로 제친뒤, 3단식서 유다현이 김정인을 3-0으로 꺾어 3대1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청명고는 2복식과 4단식을 잇따라 내주며 3대3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5단식서 손단비가 장윤진을 3-2로 꺾어 승부를 갈랐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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