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토트넘 내한 경기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받고 잠적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께부터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토트넘 내한 티켓 구매 내역 등으로 피해자들을 끌어 모은 뒤 돈이 입금되면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며 피해 금액은 약 138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향후 타 지역 경찰서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되면 이를 병합해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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