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취약계층 대상 폭염 예방물품 지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 철저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왼쪽) 지난 11일 개항동 쪽방촌에서 폭염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무더위 쉼터 등의 시설 이용자를 위한 ‘폭염 예방물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의 폭염예방 물품은 열대야에 도움을 주는 쿨매트와 체온을 낮춰 줄 수 있는 아이스조끼, 쿨 스카프, 쿨토시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 등도 포함했다.

특히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11일 개항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폭염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계속 지역 내 폭염 피해상황을 살피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이달까지 폭염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물품 지원사업 등을 끝내 폭염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수혜자, 방문건강관리 수혜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물품 추가 지원과 무더위 쉼터 이용자를 위한 생수, 부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폭염 응급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폭염 예방물품이 여름을 무탈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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