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황정훈·이정훈, 회장기씨름 일반부 체급 정상

각 용장급·용사급 모래판 평정…역사급 박정진·소장급 유환철·소장급 이재안도 1위

일반부 용장급과 용사급서 우승한 용인특례시청 황정훈(왼쪽)과 이정훈.용인특례시청 제공

용인특례시청이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2체급을 석권했다.

장덕제 감독이 이끄는 용인특례시청은 12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용장급(90㎏ 이하) 황정훈과 용사급(95㎏ 이하) 이정훈이 체급 정상에 동행했다.

단판으로 치러진 용장급 결승서 황정훈은 정명근(양평군청)에 왼배지기로 승리를 거둬 우승했고, 용사급 이정훈도 결승서 김태하(인천 연수구청)를 상대로 밀어치기 공격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일반부 역사급(105㎏ 이하) 결승서는 박정진(경기 광주시청)이 황재원(충남 태안군청)을 잡채기로 뉘여 우승을 차지했으며, 소장급(80㎏ 이하) 유환철(연수구청)은 오준영(용인특례시청)을 잡채기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청장급(85㎏ 이하) 결승서는 베테랑 이재안(양평군청)이 윤홍식(서울 동작구청)을 밀어치기로 뉘고 우승했으나, 장사급(140㎏ 이하) 결승에 올랐던 김찬영(연수구청)은 박찬주(태안군청)에게 안다리걸기로 무너져 2위에 머물렀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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