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로 투표 없이 당선 결정…‘관리단체’ 자전거연맹 정상화 수순
양근서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54)이 제2대 경기도자전거연맹 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
경기도자전거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제2대 경기도자전거연맹 회장선거에 단일 후보로 입후보한 양근서 후보에 대해 결격 사유 심사결과 문제가 없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선거관리 규정은 종목단체 회장선거시 등록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찬반 투표 없이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 심사 후 하자가 없으면 바로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이에 자전거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일인 13일 선거를 하지 않고 당선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회 개최를 못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해 지난 2020년 7월 경기도체육회가 관리단체로 지정한 자전거연맹은 2년 만에 새로운 회장 선출로 정상화를 이루게 됐다.
한편, 전남 화순군 출생인 양근서 당선인은 전남대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경기도의회 8·9대도의원과 안산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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