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해야 합니다”
경기일보, e대한경제, 건축공간연구원이 함께하는 ‘2022 도시와 공간 포럼’이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14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의 테마는 ‘뉴노멀 시대의 공간혁명과 융복합 디지털 전략’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이후 미래 도시를 그려본다.
행사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형철 e대한경제 대표,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내외빈, 연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구적인 팬데믹 시대 이후 주거·근무 환경에 대한 공간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가 전략 역시 도시 공간, 산업, 금융, 헬스, ICT를 접목한 융복합으로 진화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공간혁명과 융복합 디지털 전략을 관통하는 미래 삶을 조명해 본다”라고 말했다.
신항철 회장은 축사에서 “각종 규제가 많은 경기도의 경우 지금이라도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이 도시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포럼 첫날엔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대책과 전망을 설명했고,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현실에 맞는 세제 개편 방향, 정비사업 규제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금리 상승기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관건은 금융’이란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과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의 실전 부동산 투자 전략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14일엔 본보 특별 세션으로 ‘경기남북부 균형발전과 도시 재구성’이 예정됐다.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정책제안’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장인봉 신한대학교 행정학교 교수가 ‘경기남북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제언’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좌장은 소순창 전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고, 토론자로는 손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필두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윤준희 자치경영컨설팅 대표가 나온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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