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각 지역위원회 조직 정비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13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이날 ▲이천시, 엄태준 전 이천시장 ▲고양시갑, 문명순 고양경제연구소장 ▲성남시수정구, 김태년 의원 ▲성남시분당구갑, 김병관 전 의원 ▲평택시을, 김현정 비대위원 ▲동두천시·연천군, 남병근 신한대 석좌교수 ▲용인시갑, 이화영 전 의원 등 7명의 지역위원장 임명을 완료했다.
이로써 총 59개 지역 중 56곳의 지역위원장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지역위원장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은 안성시와 포천군·가평군, 수원시무 등 세 곳이다.
2명의 후보자가 나온 안성시에선 최혜영 의원과 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이, 포천군·가평군에선 강준모 포천시의원, 이흥구 전 포천시의원, 이희용 포천문화재단 이사 등 3인이 지원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수원시무는 지역위원장 공모 이후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이 선출됨에 따라 지역위원장 자리를 당분간 비워둔다는 방침이다.
도당은 나머지 지역위원장 임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선출방식에서 경선은 배제하고 임명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게 없지만, 빠른 시일 내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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