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고, 도지사기 볼링 남녀 고등부 5인조전 정상 동행

각 4천196점·3천858점 기록…남고 한성민·여고 남다민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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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5인조전을 석권한 구리 토평고 선수단.토평고 제공

구리 토평고가 2022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 겸 제103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고등부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5인조전을 석권했다.

‘명장’ 김민수 코치가 지도하는 토평고는 15일 의왕 포일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남고부 5인조전에 박현상·최민우·홍성찬·박예호·한성민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천196점(평균 209.8점)으로 안양 평촌고(4천186점)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고부 5인조전서도 손예은·장유진·이채현·강예영·하채연이 팀을 이룬 토평고는 3천858점(평균 192.9점)의 기록으로 평촌고(3천673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김민수 토평고 코치는 “전국대회를 마치고 막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피로가 쌓여있는데도 불구하고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특히 전국체전 도대표 최종선발전에 남녀 전원이 진출하게 돼 다행이다”라며 “7ㆍ8월 계속 대회가 이어지는데다 4~5명이 부상 중이어서 걱정이지만 잘 관리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고부 개인종합서는 한성민(토평고)이 3천708점(평균 231.8점)을 마크해 문상현(수원유스클럽·3천646점)에 앞서 금메달을 추가해 5인조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개인종합서는 박지우(양주 덕정고)가 합계 3천319점(평균 207.4점)을 기록해 같은 팀 백예담(3천285점)에 앞서 우승했다.

한편, 전날 밤 끝난 남녀 고등부 3인조전서는 광주 광남고(김우솔·신성근·구광모)와 안양 평촌고(남다민·이예림·박시은)가 각 2천649점(평균 220.8점), 2천323점(평균 193.6점)으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으며, 첫 날 여고부 개인전 우승자인 남다민은 대회 2관왕이 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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