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만원짜리 금품을 훔친 뒤 버스를 타고 도주하던 10대가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봉담읍의 한 금은방에서 7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다.
A군은 마치 물건을 살 것처럼 금은방 주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범행을 저지르고 현장을 이탈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이 범행 직후 탑승한 버스 노선을 확인, 도주로를 차단 후 버스를 정차시켰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죄사실을 자백받고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양휘모·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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