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이 사흘째 7만명을 넘은 가운데 국내 두 번째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만1천170명이 확진됐다. 전날(7만6천402명)보다 5천232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9천182명)과 비교하면 1.8배, 지난 7일(1만8천502명)과 비교하면 3.8배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 하루 사망자는 17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1주일 전(1만635명)보다 1.8배 증가한 1만9천5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기존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이달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이 8~9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먹는치료제와 주사제가 우세 종인 BA.5를 비롯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4종에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신규 변이 BA.2.57에도 효능이 있는지는 추가 실험이 진행 중이다.
노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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