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 국제심판 자격 취득

경기도 출신으로는 10여년 만의 쾌거…“대한민국 유도 자긍심 드높일터”

유도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이종명 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오른쪽)이 문원배 동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유도회 제공

경기도유도회 이종명 사무국장이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Continental)에 합격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에서 1차 영어면접 비롯, 2차 유도기술 실기, 3차 아시아유소년선수권유도대회 겸 아시아청소년선수권유도대회 심판기능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고 알려왔다.

특히 이 사무국장은 각국 심판 32명이 응시한 이번 국제심판 자격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번으로 합격증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유도 명문인 의정부 경민중·고와 용인대를 졸업한 이 국장은 의정부 금오초에서 전임지도자 활동을 시작, 경민중 전임지도자를 역임하면서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를 발굴해 육성했고, 경기도유도회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초등부 유도 감독으로 활동중이다. 이종명 사무국장의 국제심판 자격 취득으로 경기도 유도는 10여년 만에 국제심판을 배출했고, 의정부시체육회 종목 단체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앞으로 아시아 권역 대회에 국제심판으로 참가해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지도자와 심판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서정복 경기도유도회 회장님과 이번 시험에 응시 기회를 주신 조용철 대한유도회 회장님, 또한 응시기간 힘이 되어주신 문원배 동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장님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유도발전에 기여하고 자긍심을 드높이는 지도자로, 심판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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