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움츠렸던 수원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연주회가 성료했다.
지난 24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빅스타남성합창단 주최로 빅스타와 함께하는 기획연주회 ‘행복나무&사랑나눔’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고진석 수원시 학원연합회 회장, 김은경·최원용 수원특례시 시의원,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 회장, 정창준 수원시음악협회 합창분과장 등을 비롯해 수원시민들이 참여해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지 못했던 목마름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한울 여성 합창단, 에스피릿 댄스팀, 온음 Brass, 빅스타 남성합창단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 시간 2시간 내내 각 순서마다 앵콜이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생활 속에서 음악회를 보며 힐링의 시간이 됐다. 감동적이고 뭉클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동성 재능기부 운동본부 이사장은 “열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낯선 시간을 지나오며 움츠려 있던 우리에게 빅스타 남성 합창단의 기획연주회가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눠주고 함께하는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훈 빅스타 남성 합창단 단장은 “함께했던 모든 분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재능과 사랑을 나누면서 온누리에 행복이 스며드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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