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을 통해 남성을 유인한 뒤 집단폭행 후 금품을 갈취한 중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군(15)등 4명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0시54분께 분당구 서현로의 한 상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현금 19만원을 강탈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으로부터 범행을 자백받고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채팅앱을 통해 B씨를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범행 직후 도주 중인 C군(14)을 추적 중이다.
양휘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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