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 예결특위 간사, 전직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박정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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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21대 후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에 전직 여야 경기도당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재선, 동두천·연천)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재선, 파주을)이 선임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 출신인 두 의원은 예산안의 증·감액을 세부적으로 심의하는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 북부지역 국비 확보에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김·박 의원은 27일 예결특위 첫 회의에서 민생과 지역발전, 서민들의 삶을 강조하며 간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간사로 선임된 김성원 의원은 “존경하는 우원식 (예결특위) 위원장, 민주당의 박정 간사, 선배·동료 의원들과 활동을 하면서 오직 민생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위원장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 간사로 선임된 박정 의원은 “꼭 필요한 예산들은 국회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서민들의 삶을 위해서 필요한 증액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간사는 특히 “스마트하고도 합리적인 김성원 국민의힘 간사와 같이 활동하게 돼 기쁘다”면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생각하고,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마음까지 아울러서 예결위가 큰 차질없이 잘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결특위에는 두 간사를 비롯, 민주당 강득구(초선, 안양 만안)·고영인(초선, 안산 단원갑)·권칠승(재선, 화성병)·민병덕(초선, 안양 동안갑)·이학영(3선, 군포)·임오경(초선, 광명갑)·임종성 의원(재선, 광주을),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재선, 이천) 등 도내 의원 10명이 소속돼 있다.

민주당 차기 도당위원장 출사표를 던진 권칠승·임종성 의원이 예결특위에 함께 소속돼 있는 점도 이채롭다. 권 의원은 “열심히 하겠다”고 간단한 인사말을 했으며, 임 의원은 “민생을 위해서, 서민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인사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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