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신항대로 개선…물류 흐름 대폭 증가 기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신항대로에 설치한 노면 색깔 유도선(Color Lane) 전경./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인근 도로의 차량 흐름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터미널 출입 게이트 인근 신항대로에 운전 방향을 알려주는 유도선을 설치하는 동시에 유턴 구역을 설치했다. 또 좌회전 차로도 확장했다.

앞서 IPA는 컨테이너 반·출입이 많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1일 평균 6천대의 운송 차량이 신항 인근 도로에 몰리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이 구간에는 유턴구간이 없어 화물차 운전자가 불편을 겪어왔으며, 좌회전 차선의 길이가 모자라 상습 정체 구간으로 변했다.

이에 IPA는 차량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인천경찰청·도로교통공단·연수구·화물연대·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등과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신항 배후단지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물류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신항 터미널은 지난해 기준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62%에 해당하는 207만TEU를 처리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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