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루이비통과 손잡고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복합문화공간 오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인천공항-루이비통 복합문화공간 오픈 행사’를 했다. 사진은 여객들이 이동 중에 인천공항-루이비통 복합문화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에 휴식과 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복합문화공간은 루이비통과 인천공항이 지난 5월부터 T1 3층 면세구역 중앙부에 여객이 드나들기 쉬운 개방형 공간(235㎡ 이내)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지난 22일부터 2023년 말까지 6개월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공간의 첫 번째 콘셉트는 ‘종이비행기와 모노그램 큐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비상하는 비행기 조형물과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모노그램을 재해석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는 한편,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공항공사는 공항 내 유휴공간 개발 및 체험형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면세구역 내 젠틀몬스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랜드마크 조형물과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체험 공간인 게이머 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면세쇼핑 구역 전면이 단순 이동 통로가 예술작품을 전시한 아트 갤러리로 탈바꿈했다”고 했다. “공항 면세구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단순한 쇼핑을 넘어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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