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外人 은노코·아노시케와 계약

은노코, 높이와 스피드 겸비한 ‘빅맨’…아노시케, 다양한 공격 옵션 가능 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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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랜드리 은노코, EJ 아노시케. kt 소닉붐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새 외국인선수 랜드리 은노코(28·208㎝), 이제이 아노시케(24·201㎝)와 2022-2023시즌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 스페인 등 유럽리그에서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 은노코는 지난 시즌 스페인리그에서 19경기를 뛰어 평균 8.5득점, 5.5리바운드, 0.9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또 올해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졸업한 아노시케는 다부진 체형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인 앤 아웃’ 공격이 가능한 포워드로, NCAA에서 32경기에 출전, 평균 16.3점, 8.3리바운드,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는 은노코가 수비 범위가 넓고, 빠른 발과 골밑 장악 능력이 우수한 빅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노시케는 볼 핸들링 능력과 외곽슛을 겸비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 수 있는 선수로, 공격리바운드에도 적극 참여하고 포스트업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은노코는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스타일의 선수로 골밑에서 든든한 모습을 기대하며, 점프 슛과 드라이빙 등 다양한 공격이 가능한 아노시케는 패기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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