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아미르 밀루쇼프에 2-1 승…유반 난달과 팀 이룬 복식은 준우승
한국 남자 테니스 주니어 랭킹 1위 장우혁(부천GS)이 우즈베키스탄 국제주니어테니스 J3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장우혁이 아미르 밀루쇼프(우즈베키스탄)와 접전 끝 2대1(6-2 1-6 6-3)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장우혁은 2021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ITF국제주니어 5그룹 대회 2주 연속 우승에 이어 또다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우혁은 “J3 대회 우승은 처음이어서 기분이 좋다. 인도부터 태국, 모로코 지금의 우즈벡까지 시합을 혼자 뛰고 있다보니 두렵기도 하고 황당한 일도 많이 있지만 배울 것이 많다”며 “목표는 주니어 그랜드슬램을 목표를 하고 있다. 국내 실업오픈대회도 뛰는데 국내 대회를 뛰면서 대회 경험을 쌓고 있지만 더 큰 목표가 있기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랭킹을 더 끌어올려 내년에는 꼭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우혁은 인도의 유반 난달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아르템 알렉세이척-예라실 예르딜다 조에 1대2(6-4 4-6 6-10)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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