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멈췄던 ‘체육 시계’ 정상 작동…특례시 위상 걸맞는 체육회 노력 경기도체전 3연패 달성 총력…생활체육 활성화 통한 시민 복지 향상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활동을 멈췄던 수원의 체육 시계가 이제 정상으로 작동되는 느낌입니다. 전문체육과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 생활체육이 균형있게 발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수원시체육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3년 만에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민선 초대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특례시로 승격된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위상에 걸맞는 체육회가 되도록 체육 전반에 걸쳐 균형있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광국 회장은 “최근 수원시체육회장배 대회와 각 종목 회장배 대회 등 대부분의 체육활동이 정상화되면서 몸은 고달프지만 행복감을 느낀다”라며 “종목단체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특히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의 복지 증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유기적인 관계속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회장은 “우리 시는 국내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직장운동부를 육성하면서 국내·외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전략 종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전체 선수 대비 10~12%의 국가대표와 상비군 포함 20%에 달하는 우수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3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히 전력을 다지고 준비해 왔다. 경쟁 도시인 용인시와 화성시, 성남시 등의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혼신의 노력을 다해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른 전력을 갖춘 화성시와의 우승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박광국 회장은 “시민들에게 체육을 통한 복지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최근 시와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서비스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개방지원 확대와 종목단체 대회 개최시 관내 체육시설 이용 혜택 등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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