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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특례시장 첫 상견례… 대표회장 누가 되나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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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특례시장 첫 상견례… 대표회장 누가 되나 ‘쏠린 눈’

이재준·이상일·이동환·홍남표, 18일 용인서 모임
대표회장 추대건·지방자치법 개정 등 현안 논의
4명 모두 초선… 새 회장 용인 또는 고양서 나올 듯

인구 100만 이상의 전국 4곳의 특례시장이 오는 18일 첫 모임을 갖고 대표회장 추대와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수원 이재준·용인 이상일·고양 이동환 특례시장과 경남 창원 홍남표 특례시장은 18일 용인에서 첫 상견례 모임을 갖고 새 대표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 4곳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020년 12월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올해 1월13일 특례시로 정식 출범했다. 4개 특례시장은 지난해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 특례시장을 초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으며, 4월에는 창원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올해 2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4명의 특례시장은 공교롭게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모두 초선으로 바뀌었다. 당적 또한 지난해에는 4명 모두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었지만 수원을 제외하고 3명이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으로 바뀐 상태다.

이에 따라 새 대표회장도 여당이 먼저 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61)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56) 중 한 명이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회장은 4명이 1년씩 이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특례시의 주민등록 인구수는 수원이 7월 말 기준 118만 5천184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107만 8천451명)-고양(107만 8천189명)-창원(102만 6천57명) 순으로 나타났다. 6월 말까지 고양(107만 8천559명)이 용인(107만 7천609명)보다 950명 많았지만 7월 말에는 용인이 고양보다 262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4개 특례시를 합하면 총 436만여명에 달한다.

첫 모임에서는 또한 특례시의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새로 추대되는 대표회장은 정부와의 호흡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국회에서 관련법 통과를 위해 협치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될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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