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이건용, 회장배 롤러스키 스프린트도 우승 ‘2관왕’

전날 클래식 이어 스프린트도 金…여고부 오에빈도 金2

제26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경기도스키협회 제공

경기도청의 이건용이 제26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클래식 15㎞ 우승자인 이건용은 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6명이 겨룬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홍연기와 김영규(이상 부산광역시체육회)를 따돌리고 우승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고등부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전날 클래식 10㎞ 우승자인 오예빈(수원 권선고)이 역시 결승에서 김현주(평택여고)와 허부경(부산진여고)에 앞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전제균, 윤희준(이상 평창 진부고)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일반부의 하태경(경기도청)도 이채원과 이지예(이상 평창군청)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이틀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남녀 대학부 스프린트에서는 이준서(단국대)와 임가을(한국체대)이 각각 같은 팀 김태훈(단국대)과 채가은(한국체대)을 가볍게 제치고 동반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동계종목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하계훈련 기량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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