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노사가 함께하는 인권경영 체계구축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근절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선포했다.
수원문화재단은 9일 오전 10시 수원문화재단 2층 상황실에서 노사공동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식 관광국장, 송기철 문화국장, 박현주 수원문화재단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노동조합 간부 및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 노사는 ▲인권 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노력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행위 방지 노력 ▲노사 상생 및 협력을 통한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 조성 노력 등을 담은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근절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영식 국장은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근절을 위한 선언으로 조직 내 인권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재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이자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주 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 역시 인권경영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재단이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측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임직원 대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및 인권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고, 갑질 근절을 위한 홍보물 배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인권경영을 공식 선언하고 인권영향평가 및 구제절차 수립 등 인권경영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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