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행정 자동화로 전환했다.
로봇이 해당 시스템을 통해 7개 부서, 7개 업무를 수행 및 처리한다.
행정의 정확성과 신속성 등으로 4차 산업 인공지능기술도 활용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앞서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화 적용이 가능한 행정사무에 대한 수요 조사와 자동화 전환 시 효과도 분석했다.
그 결과 7개 부서, 7개 업무에 대해 자동화 전환 계획을 수립했으며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도 활용하기 시작했다.
자동화 전환 업무 내역은 ▲투자사업일정 알림 ▲시보 작성 지원 ▲모바일 임용장 발송 ▲전화번호부 작성 ▲기초연금 조사 결과 입력 ▲임금명세서 문자 발송 ▲배출시설 현황 문서 작성 등이다.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로봇이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수작업에 따른 실수를 방지하고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행정업무 효율 향상이 기대되며 연간 1천시간의 업무처리 시간 단축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단순·반복적인 업무에서 해방되고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돼 민원 행정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속적으로 민원 업무와 행정 업무 자동화 도입 효과를 분석하고 자동화 전환을 추가해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해 행정 업무 전반을 디지털시대에 맞게 재설계해 자동화 처리율도 높일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행정 업무 처리로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신속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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