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중 이현종, 소양강배씨름 중등부 장사급 시즌 3관왕

결승서 이강희에 2-0 완승…소년체전·회장기대회 이은 3번째 패권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서 우승한 이현종.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 2세’ 이현종(성남 야탑중)이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130㎏ 이하)에서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광주 초월고 이기만 감독 장남인 이현종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중등부 장사급 결승전서 이강희(용인 백암중)를 왼배지기와 밭다리 기술로 연속 모래판에 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현종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지난달 회장기대회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획득, 체급 최강자로 우뚝섰다.

앞서 이현종은 지난 회장기대회 4강서 만났던 유망주 정선우(백암중)를 한달만에 다시 만나 2대0으로 가볍게 뉘고 결승에 올랐고, 이강희도 강민상(춘천 후평중)을 역시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었다.

한편, 개인전 경장급(60㎏ 이하) 4강에 올랐던 황권호(백암중)는 체급 우승자인 김서준(상주 남산중)에 0대2로 패해 3위에 머물렀고, 중등부 단체전서 백암중은 후평중에 3대4로 아쉽게 역전패해 역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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