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자유형 1천500m 김가빈·여초 배영 200m 김승원, 대회신 우승
이근아(화성시청)가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우승 물살을 갈랐다.
이근아는 12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주 종목인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6초27을 기록, 최진서(서울시청·26초43)와 같은 팀 박희경(26초76)을 제치고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서영수 화성시청 감독은 “(이)근아가 그동안 대회 때마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는데 오늘 오랫만에 우승하게 돼 다행이다. 10월 전국체전을 목표로 훈련량을 늘리고 이번 대회는 테스트 개념으로 나왔는데 잘 해줬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기량을 끌어올려 전국체전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여고부 자유형 1천500m서는 김가빈(경기체고)이 17분27초07의 대회신기록으로 황민서(서울체고·18분00초68)를 꺾고 우승했으며, 여초부 배영 200m 김승원(용인 교동초)도 2분16초62의 대회최고기록으로 최수지(김포 은여울초·2분30초84)에 크게 앞서 금메달을 따냈다.
남녀 중등부 자유형 50m서는 조재환(경기체중)과 권시원(인천 선화여중)이 각 24초36, 26초58로 권진억(서울 대신중·24초66)과 이서아(전북체중·26초65)를 따돌리고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자유형 1천500m 결승서 오세범(안양시청)은 15분39초00으로 우승했으며, 같은 종목 중등부서는 황건(안양 신성중)과 최은성(수원 광교중)이 각각 16분21초43, 17분46초80으로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중 배영 200m 최윤혁(경기체중)과 같은 종목 여고부 한예은(경기체고)도 2분04초72, 2분16초00으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자유형 1천500m 이채영(화성시청)도 17분36초31로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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