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배영 100m서 금 추가…여초 김승원·여중 최은성·여고 김가빈도 금2
최윤혁(경기체중)이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중부 배영 100m서 우승,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최윤혁은 14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남중부 배영 100m 결승서 58초18로 강민구(인천 삼산중·58초76)를 제치고 1위로 골인, 첫 날 배영 200m, 전날 계영 400m 금메달 포함 3관왕이 됐다. 이날 최윤혁은 50m 이후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간 끝에 강민구를 0.58초 차로 따돌렸다.
최영재 경기체중 감독은 “(최)윤혁이는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대회서도 3관왕에 오르는 등 최근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워낙 성실한 선수이고 기록도 꾸준한 편이어서 앞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남은 경기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여초부 배영 100m서는 ‘유망주’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1분03초30의 대회신기록으로 유서현(충남 태안초·1분12초10)에 크게 앞서 우승해 첫 날 배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여중부와 여고부 800m서는 최은성(수원 광교중)과 김가빈(경기체고)이 각각 9분14초68, 9분14초22로 첫날 자유형 1천500m에 이어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남초 접영 200m서는 김지현(인천 경인교대부설초)이 2분22초18로 허지율(남양주 도제원초·2분28초87)에 앞서 1위를 차지해 전날 접영 1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배영 100m 남자 유년부 오윤석(성남 도촌초)과 남초부 박지환(성남 판교초)도 각 1분19초63, 1분05초28로 나란히 우승물살을 갈랐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평영 100m서는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0초82로 최동열(강원도청·1분00초83)에 0.01초 차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접영 200m 결승서는 방수민(안양 신성중)이 2분08초14로 정효찬(대구 매호중·2분08초52)을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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