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청장급·용장급 결승서 이재호·이제준 꺾고 동반 우승
김남엽과 심유찬(이상 인천 부평고)이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청장급(80㎏ 이하)과 용장급(85㎏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김남엽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고등부 청장급 결승전서 이재호(동국대사범부속 금산고)에게 들배지기되 치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와 안다리되치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2대1 역전 우승했다.
앞서 김남엽은 준결승서 강재승( 마산 용마고)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재호도 신승원(충무고)을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또 용장급 결승에서 심유찬은 이제준(공주생명과학고)을 2대0으로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준결승서 유현웅(경남정보고)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심유찬은 이날 결승서 김준태(송곡고)를 2대0으로 모래판에 뉘고 올라온 이제준에 들배지기와 안다리를 성공 시켜 패권을 안았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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