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안제민, 추계중·고육상 남중 800m 시즌 ‘3관왕’

2분02초91, 소년체전·KBS대회 이은 3번째 金…여중부 김정아도 1위 차지

‘중거리 기대주’ 안제민(양주 덕정중)이 제51회 추계 전국중·고육상대회 남중부 800m에서 시즌 3관왕을 내달렸다.

안제민은 14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주종목인 남중부 800m서 2분02초91의 기록으로 박성진(문경 점촌중·2분03초38)과 오종철(밀양중·2분04초15)을 제치고 우승해 전날 400m서 준우승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과 6월 KBS배대회에 이은 시즌 세 번째 종목 금메달이다.

또 여중 800m 결승서 ‘유망주’ 김정아(가평중)는 2분24초48로 장밀아(전남체중·2분26초27)와 김소윤(용인 이현중·2분27초0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첫날 여중 1년 1천500m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1천500m 결승서 김세현(시흥 은행고)은 4분09초57로 유우진(서울 배문고·4분09초51)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중부 400m 계주서는 인천남중과 인천 부원중이 각각 45초41, 45초51로 2·3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3천m 장애물경주서는 박은서(인천체고)가 13분28초70으로 2위에 올랐으며 여고 1년 100m 허들 김정인(가평중)은 16초6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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