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지우석 손목치기 2개로 제압…단체전 과천고는 준우승
이성종(과천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1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서 패권을 차지했다.
‘기대주’ 이성종은 16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서 지우석(강원 원통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4강에서 유건이(전북 익산고)를 머리치기 2개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성종은 송명철(인천고)과의 준결승전서 연장 접전 끝 1대0으로 신승을 거둔 지우석을 맞아 경기 시작 11초 만에 기습적인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이성종은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1분33초 만에 다시 손목치기로 마무리 지으며 정상에 올랐다.
반면,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 올랐던 이지은(용인대)은 이예진(경북대)과 정규 시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연장전서 통한의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남자 고등부 단체전서 김범열 감독이 이끄는 과천고는 준결승전서 원주 치악고를 4대1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홈 코트의 익산고를 3대1로 꺾고 결승전에 나선 서울 성남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대3으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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